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사망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3월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향년 63세로, 그는 삼성전자의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총괄하며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소비자 가전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인물입니다.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하여 약 37년간 회사에 몸담았습니다. 그는 특히 TV 개발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삼성전자의 TV 사업이 19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2021년 말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DX 부문장을 맡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습니다.보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2025년 3월 22일 가족 행사(일부 매체에서는 딸의 결혼식 피로연으로 추정)에서 건강 이상을 겪은 후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3월 27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그는 기술 리더십뿐 아니라 온화한 성품과 현장 중심의 경영 스타일로 사내외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재계 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의 공백이 회사의 미래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