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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이슈정리!

IT문 2024. 1. 12. 15:23

안녕하세요

최근이슈가되고있는 태영그룹이야기를
할껀데요
2022년부터 무서운 소문이 돌았어요. 건설업계의 균열이 국가 차원의 경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것. 금리가 높아지고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며 공포감은 더해졌죠. 그러다 지난 연말, 터질 게 터졌어요.23년 12월 28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어요. 태영건설은 시공 능력으로 국내 20위 안에 드는 중견 기업이에요. 코스피에 상장된 규모 있는 건설사죠. 이런 회사가 빚을 못 갚겠다고 백기를 들었으니 파장이 더 컸어요.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스)는 시행사가 부동산 사업을 위해 대출을 받는 방법이에요.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금융사가 대출을 내줄 땐 채무자가 돈을 갚을지 신용과 담보를 보고 결정하는데요. 부동산PF는 사업의 수익성을 보고 돈을 빌려줘요PF가 위태로운 지금, 건설사도 위험해요. 부동산PF에서 대출을 받는 쪽은 시행사. 금융사가 사업성만 보고 돈을 빌려주길 불안해하니, 대개 건설사가 중간에서 보증을 서요. 시행사가 못 갚으면 건설사가 빚을 떠안는 구조죠.

태영건설도 PF 채무에 보증을 섰는데요. 지난달 성수동 오피스텔 사업에서 480억 원의 보증 채무의 만기가 돌아왔고, 앞으로 1년간 3조 원 이상의 채무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었어요. 태영건설은 이를 다 갚지 못하겠다며 워크아웃을 신청했죠.아직 태영건설이 무너진 건 아니에요. 워크아웃을 신청한 단계죠. 법적으로는 ‘채권단 공동관리’, 보통은 ‘기업 개선 작업’이라 하는 워크아웃. 당장 빚은 못 갚아도 가능성 있는 기업에 기회를 주는 제도예요.

워크아웃 시 빚을 받아야 하는 채권단은 상환 기간을 미루거나 이자와 채무를 감면하는 방식 등으로 채무 기업이 숨 돌릴 시간을 줘요.


채권단은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해요. 채무 기업의 손해와 위험을 함께 지겠다는 중요한 결정이에요. 그만큼 태영건설은 채권단을 설득할 합리적인 계획과 의지를 보여야 해요. 어떻게든 회사를 살려 빚을 갚겠다는 확신을 줘야 하죠.

태영건설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00억 원과 계열사 ‘에코비드’ 매각 대금을 지원받겠다고 했어요. 그러나 채권단은 부족하다는 입장. 채권단은 태영건설이 보유한 SBS 지분을 팔고 오너 일가가 사적 재산을 내놓길 기대하는데, 이 내용은 쏙 빠졌거든요.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채권단이 신청을 거절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어요큰 기업은 혼자 넘어지지 않아요. 당장 태영건설이 보증 선 채무만 9조 원 이상. 이대로 태영건설이 무너지면 대출을 내준 금융권이 흔들리고, 대출을 받은 사업장, 연관된 협력 업체도 요동치죠.


다행히 이번 사건만으로 건설업 전체가 주저앉거나 금융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예측이 많아요. 금융당국도 상황이 심각하다고 인지하고 자금을 대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 중이에요.

하지만 이번 사건이 무서운 건, 하나의 시작 신호일 수 있다는 점. 태영건설이 무리해 부동산PF를 일으키고 보증을 선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만큼 큰 건설사가 무너진 건 다른 건설사도 언제든 비슷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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