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트럼프관세폭탄으로 스위치2 100만원대!?

IT문 2025. 4. 3. 08:57

안녕하세요
트럼프관세는 악영향이되고있네요


2025년 4월 2일,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 2"가 공식 발표되며 전 세계 게이머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17년 출시 이후 1억 4600만 대 이상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으로, 스위치 2는 하이브리드 콘솔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기능과 성능 향상을 약속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발표 이후 가격, 지역 차별, 성능 논란,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과의 연관성 등 다양한 이슈가 불거지며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본 글에서는 스위치 2를 둘러싼 주요 이슈를 약 1500자로 분석해 보겠습니다.스위치 2의 주요 특징과 발표 내용닌텐도는 2025년 1월 16일 예고 영상을 통해 스위치 2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상세 정보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디자인: 8인치 LCD 화면(기존 6.2인치 대비 확대), 자석 방식 조이콘, 매트 블랙 색상.성능: 엔비디아 T239 칩 기반, 12GB RAM, 256GB 저장 용량, 최대 4K 해상도(독 모드 기준), 60프레임 지원.배터리: 5220mAh로 증가했으나, 사용 시간은 26.5시간으로 기존 모델(4.59.5시간)보다 짧아짐.가격: 일본 내수용 4만 9980엔(약 45만 원), 글로벌 다중언어판 6만 9980엔(약 65만 원), 미국 기준 449달러(약 62만 원).출시일: 2025년 6월 예정, 4월부터 글로벌 체험 행사 시작.마리오카트 신작 등 독점 타이틀이 론칭과 함께 공개되었으나, 초기 타이틀 라인업이 빈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하위 호환 게임의 업그레이드에 추가 비용이 든다는 점이 논란을 낳았습니다.가격과 지역 차별 논란스위치 2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가격과 지역별 차별 정책입니다. 일본 내수용은 4만 9980엔으로 책정되었지만, 다중언어 지원 글로벌 버전은 2만 엔(약 20만 원) 더 비쌉니다. 더욱이 내수용은 일본어 단일 언어만 지원하며, 해외 계정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지역 락"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는 과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출시 당시 일본 내 저가 모델이 해외 리셀러들에게 유출된 사례를 방지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과거로의 회귀"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X 플랫폼에서 한 사용자는 "트럼프 관세 이슈로 글로벌 가격이 2만 엔 차이 나는 것 아니냐"며,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상호관세(미국에 부과되는 관세만큼 상대국에 부과)는 일본에 24% 관세율을 적용하며, 이는 닌텐도의 수출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닌텐도가 내수용과 수출용 가격을 달리 책정한 배경에는 이러한 외부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성능과 배터리 문제스위치 2는 플레이스테이션 4 수준의 성능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독 모드에서 4K 해상도와 60프레임을 지원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성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합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26.5시간으로 기존 모델보다 줄어든 점은 특히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한 X 사용자는 "스위치 1이 4.59.5시간이었는데, 스위치 2가 더 짧다니 충격적"이라며 초기 구매를 망설이는 반응을 보였습니다.또한, 534g으로 무게가 증가하고 충전 시간이 3시간에 달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경쟁 기기인 스팀덱(669g, 2~8시간 사용)과 비교해도 휴대성에서 큰 장점을 보이지 못하며, 고성능을 추구한 대가로 배터리 효율이 희생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닌텐도의 전통적인 "가볍고 오래가는 휴대용 콘솔" 이미지와 충돌하며 팬들의 실망을 키웠습니다.트럼프 상호관세와의 연관성트럼프 상호관세 정책은 스위치 2 이슈에 중요한 맥락을 제공합니다. 2025년 4월 기준, 미국은 일본에 24%, 한국에 25%, 중국에 34% 관세를 부과하며, 이는 닌텐도의 주요 생산 기지인 중국과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닌텐도는 스위치 2 생산을 중국에서 시작했으며,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 시 관세 부담이 불가피합니다. 일부 전문가는 "내수용 저가 정책과 글로벌 고가 전략은 관세 회피와 비용 전가를 위한 조치"라고 분석합니다.X에서 한 사용자는 "트럼프가 미일 무역을 압박해서 닌텐도가 미국 소비자에게 비용을 떠넘긴 것"이라며, 상호관세가 가격 차별의 근본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닌텐도가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론칭 타이틀과 하위 호환 논란스위치 2의 론칭 타이틀은 마리오카트 신작을 제외하면 <사이버펑크 2077>, <호그와트 레거시> 등 기존 게임의 이식작 위주로 구성되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하위 호환을 지원하지만, 스위치 1 게임을 4K나 향상된 프레임으로 즐기려면 별도의 업그레이드 패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 게임을 새 콘솔에서 제대로 즐기려면 추가 비용을 내라는 강매"라는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소비자 반응과 시장 전망소비자 반응은 엇갈립니다. 일부는 "성능 업그레이드와 자석 조이콘 등 혁신이 기대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다른 이들은 "가격, 배터리, 타이틀 모두 실망스럽다"며 구매를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X에서 "스위치 2 전용 타이틀이 부족하고 4K 60프레임도 안 될 것"이라는 회의적인 의견이 다수 등장하며, 초기 판매에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됩니다.시장 전망은 트럼프 상호관세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세율이 완화되거나 일본과의 협상이 타결되면 가격 조정이 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글로벌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태입니다. 닌텐도는 6월 출시 전 체험 행사를 통해 반전을 노리겠지만, 초기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면 스위치 1의 성공을 재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