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퇴임 후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로,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완규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한 법조인이다. 그는 검찰 재직 시절부터 법리에 정통한 ‘이론가’로 평가받았으며,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깊은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대학과 연수원 동기로서,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완규 후보자는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징계처분을 받았을 당시, 해당 징계 취소 소송을 대리하면서 그와의 법률적 인연을 맺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장모가 기소된 사건에서도 ..